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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으로 돌아 가는 길목

잔치2

바쁜 어버이 날 ​어제는 유구읍 경노잔치에 봉사하러 아침 일찍 나갔었다.800명쯤의 어르신들을 대접하는 자리라서 유구읍내 온 마을이 모두 들썩일만큼 규모가 큰 잔치였지만 우리마을 일이 우선이니시간이 없어 끝마무리도 못하고 더불어 밥도 못얻어 먹고.... 돌아 오는 길에 우리마을 효잔치에 쓸 식재료 마무리 장을 봐서 가지고 들어 왔다.​poto by 금선​poto by 영란​오늘은 며칠을 고심하며 준비한 마을 `효잔치` 하는 날.아침 일찍 서둘러 나가서 잔치국수에 쓸 육수도 끓이는 것을 시작으로전도 지지고 잡채며 수육 감자샐러드 낙지초무침 열무김치 인절미 과일 음료수등을 준비해서마을 어르신들을 대접했다.혼자하는 일이 아니고 여러 부녀회원들이 모두 협조해서 하니 힘은 들어도즐거운 마음으로 행사를 잘 치른 것 같다.​우리마을.. 2024. 5. 8.
숙제 하듯... ​ 마을 일 이라는 게 하나가 끝이 나면 또 그다음의 일이 늘 기다리고 있다. 매주 수요일의 식사봉사는 기본이고 평균 할 달에 한번 정도는 큰 마을행사를 치르게 된다 년말과 년초에는 대동계라던가 노인회와 부녀회 마을 조직의 년말결산과 정기총회가 있고 설을 앞두고는 떡국떡 나눔행사 설이 지난 후에는 대보름행사로 우리마을은 서낭제를 지낸다 뒤이어 음력 이월 초하루에는 머슴날이라하여 옛부터 머슴들의 수고를 위로하기 위해음식을 베풀고 즐기던 세시풍속이 있는데 이즈음은 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날의 의미로 좋은 음식으로 마을어르신들을 대접한다 ​ 그 이후에도 단오라던가 초.중.말복 복달임에 칠석날 그러다가 추석 언저리 송편나눔을 하고 동지에는 떡이나 팥죽을 끓여 또 잔치. 간간히 주민 개인 경.조사의 답례를 마을회관.. 2024. 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