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불빨래봉사1 4월이 되었다 계절은 지나치리만큼 정직해서 4월이라고 벗꽃이 만개했다 해가 조금 더 받는 쪽부터 차례로 꽃이 피기 시작이다. 해마다 늘 보는 풍경이지만 볼 때마다 새로운 새봄이다 묵은 줄기 다 잘라 내었더니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새 순에서 꽃이 다글다글 피고 있다. 새봄에는 묵은 줄기가 좀 지저분해 보이기도 하고 사방천지 마구 뻗어나가는 것도 정리할 겸 꽃망울이 올라오기 전에 아주 깔끔하게 이발을 시키고 있다. 이 빈카마이너는 봄에 꽃이 그중 많이 오지만 가을까지도 드문드문 꽃이 핀다. 앵두꽃에 나비손님이 날아 왔다. 어딘가에 낳을 알은 골치아픈 애벌레가 되어 내 채소밭을 망가뜨리겠지만 지금은 나비니까...봐주기로 한다. 오전에는 더는 봐 줄 수없는 나물밭을 개간(?)하듯 풀을 뽑았다. 영아자 참나물이나 곤드레 방풍나.. 2023. 4.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