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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으로 돌아 가는 길목

으름꽃3

우중산책 비예보가 오후에 들어 있었는데 아침에 일어 나니 벌써 비가 내리고 있다 그 예보를 믿고 옥수수도 심었고 더 더워지기 전 마지막 이다 싶게 꽃들도 옮겨 심었다. 나머지 폿트에 자라고 있는 것들은 더 나중 5월이후에도 심을 수 있지만... 어쨋든 오늘 오는 비는 잘 오는 비다. ​ 오늘 오전에는 딸기밭을 점령하고 있는 쇠뜨기를 섬멸할 계획이었는데, 비를 맞으며 까지 할 일은 아니고 우산 하나 받쳐 쓰고 집근처를 어슬렁 둘러 보기로 한다 ​ ​ 어제 심은 옥수수와 줄을 띄워준 완두콩의 안녕을 제일 먼저 확인하고 완두콩은 원래 저 자리에 심으려던 것은 아니었는데 지난해 마늘 심을 밭을 남편이 너무 많이 만들어서 남은 곳에 심었다. 어제 줄을 띄운다 하니 남편은 벌써? 그런다. 고추와 다르게 얘는 덩굴이라서 얕게.. 2024. 4. 20.
으름꽃 여기 저기 으름꽃이 한창인데 보고 있자면 그 여린 꽃잎의 보라색에 홀리지 않을 수가 없다. 으름은 사람에게 세번의 기쁨을 주는데 그 첫째가 꽃의 아름다움 두번째는 향기 그리고 세번째는 약초로 한방에서는 목통이라는 이름의 이뇨제로 쓰인다. 옛부터 어른들은 으름의 이로움을 알고 이른 봄에 그 순을 나물로도 먹고 열매로 술도 담그고 그래왔다, 나는 가을에 잘익은 열매를 그 엄청난 씨앗에도 불구하고 몇 개쯤 따서 먹고는 한다. 집주변에 온통 으름꽃...호사를 하고 있는 중이다 2023. 4. 24.
아무리 일을 해도 힘이 안 든다. 남편이 고추 심을 밭을 손보고 있다. 경운기 쟁기로 한번 갈아 엎고 거름 펴고 관리기로 로타리 치고 두둑을 만들어 놓는 것 까지... 곧 비 소식이 있으니 그 비 한번 온 다음에 비닐을 덮는다고... 이 동네는 오월 초순에도 서리가 내리는 수가 있어서 아직 고추는 안 심나 보더라. 며칠 후에나 고추 모종 가져 오고 천천히 심을 예정. 이제 연산홍이 피기 시작하고 숲은 서서히 초록으로 가고 있다. 봄 꽃이 져도 한동안은 그 푸르름이 충만해서 볼 만 하더라. 각종 나물밭. 상대적으로 그늘진 곳이고 눈에 잘 안 띄는 곳이라서 각종 박스를 뜯어 밟고 다니는 고랑에 깔아 놓았다. 처음에는 눈에 좀 거슬리지만 비맞고 땅에 착 붙으면 풀도 안나고 썩으면 다시 걷어 낼 일도 없고.. 저 곳은 해마다 저리 해놓는다. 아.. 2022. 4.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