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목저수지1 어쩌면 횡재 지난 초봄에 꽃밭근처에 머루녀석을 묶어 놓고 딴일을 하고 있었더니 지루함을 못참고 꽃밭 한쪽을 마구 파헤쳐 놓았었다 깊고 넓게 파헤쳐 메꾸기에 급급했지만 그곳에 키작은 나리가 한 포기있었는데 하며 대충 구근을 찾아봤어도 찾지를 못했다. 아깝지만 포기하고 있었는데 그 구근 쪼가리들이 흩어져서 더러 살았는지 이렇게 네개가 싹을 내밀었다 한 포기는 꽃을 볼 거 같고 나머지는 아주 작지만 살아있으니 후일도 기약할 수 있겠다. 한포기 였던것이 부서져 살아 네 포기가 되었으니 횡재... 흰색의 토종 붓꽃 우리집엔 본시 청보라의 토종붓꽃밖에 없었는데 올봄에 너무 넓어진 무더기에서 포기를 갈라 네 무더기로 나누어 풀만 자라는 아랫밭 옆에 심었는데 오늘 뜻밖에 이런 흰꽃을 보았다 눈을 의심하고 다가가서 보니 정말 흰붓꽃.. 2020. 5.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