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1 이번에는 오소리... 거의 여물어 가는 토종 옥수수 오소리가 다녀 가셨다. 멧돼지는 들어 왔다면 다 갈아 엎었지 저 정도로는 안 끝냈을 테고, 고라니는 바로 옆에 연한 콩잎이나 고구마 순을 잘라 먹던지 하지 옥수수를 쓰러뜨리고 열매를 먹지는 않는다 작년에도 오소리가 들어 와서 옥수수를 따먹고 바로 옆에 수박에 발톱 자국을 깊게 내고 더러는 깨놓고 갔었다. 익은 수박의 달콤함을 알면 그냥 두지 않는다고 해서 하루 이틀 더 둘까 싶었던 수박을 한통 냉큼 따 왔다. 크기도 크고 일찍 열려서 어지간히 맛은 들었지 싶어서... 이 정도면 올해 수박 농사도 성공한 셈. 마트에서 파는 수박만큼 크고 맛도 제법 달콤하기까지... 며칠 사이로 따내야 할 수박이 여러통있다. 크기는 이것 보다는 좀 작아도 제법 수박스럽게 열려 있다. 혼자서 다.. 2022. 7.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