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당장어1 예당장어 남편의 서실 친구분 부부와 점심식사 약속이 있어 예당저수지 부근 장어집에 다녀 왔다친정어머니 집을 조금 손 봐서 그댁 따님이 장어요리 전문점을 하는 곳으로 어쩌다 한번씩 가볼 만 한 곳 본채와 사랑채가 있는데본채는 모두 입식으로 편리하게 변경해서 편하게 식사할 수 있게 고쳤고사랑채는 진짜 옛날 낮고 작은방으로 작은 좌식 식탁에 넷이 들어 앉으면 꽉차는 그런 방이 있다 곳곳에 예전에 쓰던 항아리나 생활도구도 있고 음식점이라는 생각이 안드는 분위기전에는 여러번 갔었는데근래에는 좀 뜸해서 꽤 오랫만에 가봤다함께 식사한 분들이 세련된 도시 사람들은 아니어서 좀 투박하고 그러긴 해도 꾸밈없고 편안해서 좋은 시간이 되었다 장어를 그닥 좋아라하지 않는 남편은 맛있게 잘 먹었다는데정작 나는 오늘따라 입맛이 없어.. 2024. 11.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