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무1 하면 되는데... 어제는 일이 있어 읍내에 나갔다가 농협 로컬푸드에서 열무와 여름 배추 한 묶음을 사왔다. 예년 같으면 집에서 열무와 얼갈이를 심어 벌써 몇 번을 김치 담아 먹었을텐데 올 해는 특수한 사정이라 열무 대신 풀만 키우고 있고 웬만하면 일을 만들지 않으려고 아무 짓도 안하고 지내고 있었다. 점심은 밖에서 먹고 집에 들어 오자 마자 열무와 배추를 절여 놓고 열무김치에 들어 갈 풀도 끓여 놓고 병원에 갔다가 돌아 와서 나머지 양념을 만들어 휘리릭 버무렸다. 열무는 얼갈이를 섞어 담아야 맛나는데.. 그냥 사온 배추 션찮은 쪽으로 조금 함께 넣어 김치를 담았다. 잘 익으면 국수를 삶아 얹어 먹어도 되겠다. 여름 배추라서 고소한 맛이 덜하고 좀 싱겁지만 새 맛으로 맛나게 먹을 수 있겠지 생각한다 ㅎㅎ 남편은 오랜 만에 .. 2022. 7.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