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매.1 버찌 계절을 건너 뛴듯 벌써 한여름 같다. 골짜기 벗나무는 지난 봄의 흔적으로 버찌가 한창이다 파랗고, 빨갛고, 까만색의 보석들... 서양 버찌의 그것과는 크기도 맛도 견줄 수는 없지만 그래도 하나 따서 입에 넣어 보기도 한다. 조금은 씁쓸한.... 외사랑 같은 그런 맛. 더러는 작은새의 먹이가 되기도 하.. 2007. 6.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