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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으로 돌아 가는 길목

어버이 날2

어버이 날 선물 오후에나 있다던 비 소식이 이미 새벽부터 부슬부슬,좀 전에는 바람도 불고 좀 사납게 내리기 까지 했다.요즘 농촌에서는 고추도 심고 각종 모종을 본 밭에 내어 심는 때인데이렇게 모종비가 내려 주면 금상첨화다.​어버이 날 숙제하러 어제 내려 왔던 딸은 일이 바쁘다고 점심 먹고 올라 갔다.아침에 비가 좀 그쳤을 때 상추랑 청경채랑 뜯어서박스 포장을 해서 보냈다.가까이에 사는 선배언니네 어머니가 계시니 가져다 드리라고...요즘 흔한 것이 상추지만 종류가 이것 저것 많으니 그냥 골라 먹는 재미도 있겠고,직접 농사 지은 것이니 나누어 먹으면 좋은일이니까.​​딸이 오면서 미레 구충제 넥스가드스펙트라도 사오고두아이 모두 우리 둘에게 따로 용돈도 챙기고 가볍게 입을 즈이 아빠와 내 티셔츠를 사왔다.매년 티셔츠를 사주니 .. 2024. 5. 5.
오월의 꽃 ​미쓰김 라일락이 피기 시작이다.아직 나무 전체가 다 핀 것이 아니어서 자잘한 꽃이 막 벌어지는 것을 가까이에서 들여다 보았다.여늬 라일락보다 나무도, 잎도, 꽃도 작고 야무지게 생겼다.​​독일붓꽃중에서 두번째로 핀 것.먼저 핀 청보라와 약간의 차이가 있다.치마가 좀 진하고 짧으며 꼭 빌로드 같은 느낌이 드는 ...​나란히 놓고 보면 그 차이를 알지만따로 보면 그냥 그게 그것인가? 그렇게 생겼다.보통명사 그냥 `꽃` 이면 되는데 각각의 이름을 떠올리며 그 생김새를 꽃똘히 들여다 보고 그런다.오늘은 어느 것이 꽃이 필까 ...아침마다 설레며 꽃밭을 한바퀴 돌아 본다.​​불두화가 연두에서 흰색으로 가고 있는 중이다.흰색이 되면 꽃잎이 조금 더 크게 펴지는 느낌이 든다.백당나무가 원종이라는데 백당나무는 아직 .. 2024. 5.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