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타리 김치1 달랑...요 거. 가지 세 포기, 토마토 종류별로 세 포기 씩. 꽈리 고추 ,청양고추,아삭이 고추 파프리카 그저 두세 포기씩... 올해는 고추를 심지 않겠다는 중대한 결심을 하고 나니 일이 없다 그러니 달랑 요만큼이 장에서 사다 심은 모종이 전부가 되겠다. 그야말로 재미삼아 몇 포기씩 심는 이것들이 실은 진짜 알찬 텃밭의 진수가 아니겠는가. 어제는 마을 꽃밭에 꽃모종을 조금 더 내다 심고 물도 주고, 미리 말을 안해도 보기만하면 누구든 달려와서 함께 뭐든지 한다. 올해는 그저 꽃밭을 만들었다는 것에 큰 방점을 두고 내년 봄을 기약하며 길가 쪽으로 키작은 무스카리를 쭈욱 심었다. 비를 기다리며 심었는데 어찌나 인색한지 비는 아직도 안내리고 있다. 꽃밭일을 마치고 나서 마을 형님 한 분이 알타리 무를 뽑아 주신다해서 그 댁 .. 2023. 5.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