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까리 잎1 진짜 가을 쑥부쟁이 시월 의 첫 날. 이젠 어쩔 수 없이 가을 한가운데로 들어 서고 있다. 한낮의 햇살은 뜨거웠지만 그 기세는 한 풀 꺽인지 오래. 쑥부쟁이 구절초 맘껏 때를 노래하고 하늘은 드높다 구절초 목화 목화의 두번째 꽃인 솜이 일고 있다. 늦게 꽃봉오리를 매달은 것부터 솜까지 한 그루에서 목화의 일생을 보고 있다. 까실 쑥부쟁이 아까운 가을 햇살 그 햇볕에 예의를 갖추고자 아주까리 잎을 따서 삶아 내 널었다. 연할 때 진즉부터 따서 해야 하는 일을 이제야... 지난번 친정 올케가 와서 한번 따가고 오늘 올려다 보니 새 잎이 많이 돋아서 햇살 핑게로 한 소쿠리 땄다. 엿기름도 잘 말라 가고 있고 마르면서 싹이 초록색으로 변해 가고 있다 토란대는 아직 덜 시들어서 그냥 조금만 껍질을 까서 널어 놓았다 내일 오.. 2022. 10.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