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딸1 아이들이 왔다. 아침 일찍 아들이 즈이 누이를 태우고 내려 왔다. 추석때 다녀가고 한달 만에 온 것. 마침 남편은 어제 친구들과 2박 3일로 남도 여행을 떠났고 아마도 내일 오전 중에 돌아 온다니 아이들과 짧은 만남은 할 수 있겠다. 점심을 먹고 아들을 독려해서 감을 조금 땄다. 아들은 줄 사람 없다고 안 가져간다 하고 딸아이만 지인들과 나눈다고해서 상자에 조금 담아 주고 내일 남편과 함께 돌아와 우리집에 세워둔 차로 이동하는 진익씨와 남편친구에게 실려 보낼 것도 챙겨 놓았다. 내가 신명 날 일이 없으니 어디 어디 택배보내고 하는 것은 안하고 그냥 뭔가 있을때 오는 사람들에게만 나누어 주고 있다. 그러니 재수 좋은 사람만 가져 갈 게 있는 셈. 아침 일찍 출발했으니 아침을 못먹었겠다 싶어 밥통에 남아 있던 잡곡밥으로 김.. 2023. 10.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