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원사업1 또 하나 숙원사업 해결 마을에서 우리집으로 오자면 꼭 건너야 할 조그만 다리가 하나 있는데 오래 전에 누군가가 사비를 들여 간신히 차가 다니게 해놓은 것. 거의 ㄱ자로 꺽인데다가 좁기까지해서 익숙한 사람이 아니면 좀 어려운 곳이어서 여러 해전부터 민원을 넣어 사업이 결정이 되기는 했었는데 문제는 저곳에 걸쳐 있는 땅의 주인이 외지인이어서 동의서를 받아야 되는데 지주와 연락이 안닿고 찾을 수가 없어서 차일 피일 미루다가 올해 들어 유능한 우리동네 이장이 발벗고 찾아 나서 드디어 공사를 하게 된 것. 그 다리 건너에는 우리집 포함 네 집이 있는데 두 집은 주말에 오거나 거의 비어 있고 실제로는 두 집이 있는 셈. 다리와 인접한 구씨 영감님밭으로 임시 도로를 개설하고 다리 공사를 시작 했다. 아무 조건없이 땅을 내주어 임시로라도 도.. 2023. 10.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