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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으로 돌아 가는 길목

수사해당화2

제대로 오는 봄 비 감자의 싹이 어느 정도 잘 나왔다.드문 드문 안나온 곳은 무슨 사연이 있는지...남편은 내가 감자를 잘못 잘라 씨눈이 없는 것도 있었을 거라는데씨눈 없이 자르기가 더 어려웠을듯 싶구만. ㅎ 비를 맞고 생기가 나는 마늘밭왼쪽 아래로는 돼지파와 중간은 지난번 봄양파를 심은 것.아무래도 늦가을 마늘 심을 때 심는 것 보다는 좀 늦게 수확할 수 있을듯하지만따라서 저장성은 좀 낫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오늘 비소식이 있어서 어제는 표고버섯을 땄다.몇 개 안나오는듯 하더니 제법 양이 되어 우리 먹을 것은 충분하겠다.표고버섯은 햇볕에 말리는 것이 영양면에서 낫다하기도 하고비타민 D가 생성되어 에르고스테롤이 풍부하게 된다나 어쩐다나,암튼지 생표고로 다 소비가 어려워 일단 말리고 있다. 오가피순과 엄나무순을 조.. 2025. 4. 22.
봄날 하루 ​ 삼지구엽초도 내게는 꽃이다 몇년 전 친한동생네서 어린묘 몇 포기 옮겨 심은 것이 이제 자기 영역을 구축했다. 뭐 어디 어디에 좋은 약초라 하고 울 서방은 이 약초를 넣어 담근 술을 좋아라 했지만 그도 한 때 지금은 우리집에 심지구엽초가 자라고 있는지도 모르지 싶다. 줄기 하나에 세가지로 뻗어 각가지마다 잎이 세개씩 나온다고 삼지 구엽초라고... ​ ​ 남편은 정확하게 9시에 출근(?)하여 저 아래 먼 밭을 갈고 있다. 나중에 들깨나 심을 것이지만 풀이 무서워서... 지금 한번 갈아 엎어 놓아야 나중에 풀하고 씨름에서 그래도 좀 낫지 않을까 하고, ​ ​ 나는 오가피 순을 따고 남편은 엄나무를 톱으로 잘라가며 그 순을 땄다. 웬만하면 뭘 해달라고 안하고 내가 하고 마는데 엄나무는 키가 너무 크고 가시가.. 2024. 4.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