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구영신1 送舊迎新 사람살이가 매양 한결같이 순탄하기만 하지는 않겠지만 지난 한 해 우리가족에게는 엄청난 시련이 있었다. 새해가 되었다고 줄 긋듯이 새로운 마음이 되어지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뭔가 끝이 있고 시작점도 되는 이 때에 아들,딸 함께 모여 옛 것을 보내고 새로운 것을 맞이 하자 눈빛을 나누었다 티비에서 제야의 종소리 타종하는 것을 함께 보는 것으로 가름했지만 가슴에는 큰 소망을 함께 품는 시간이었다. 새해 첫날이니 아침으로 떡국을 끓여 함께 먹고 아이들이 돌아 가려고 준비하고 있다. 즈이 아버지 생신이 있어 아마도 두 주일 후에는 또 오겠지만 늘 보내는 마음은 섭섭하다. 엊저녁에는 매끼 집에서 밥 차리는 나를 쉬게 한다고 밖에 나가 아들이 밥을 사줬다. 그냥 그 마음이 갸륵(?)해서 기꺼운 마음으로 .. 2024. 1.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