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강캐기1 만원의 행복 유구장날만 오는 오랜 단골인 생선가게 정해진 물건이 아닌 그때 그때 조업 상황에 따라 가지고 오는 생선 종류가 달라서 일단 가서 보고 찜해서 사오는 일종의 번개장터 같은 ... 주말에 딸이 온다해서 간장게장을 담을까하고 박하지를 사러 갔다가 게는 못사고 생선만 세가지를 사왔다. 제법 먹을만한 갈치가 만원에 네마리 아이구 싸다 싶어 다들 달려 들어 사는데 혼자 파는 생선 사장님이 너무 바쁜데 잘라 달라 소금쳐 달라 요구가 많아 정신없어 하니 나는 그냥 달라고 했더니 마구 담아 주었는데 물론 작은 것도 끼어 있기는 해도 무려 여덟 마리. 조기도 이만큼. 남편은 자잘하다고 별로라하지만 좀 큰 백조기나 수조기보다 이것이 얕은 맛은 있다. 소금에 절였다가 손질해서 한 팩에 네 마리씩 담아 냉동보관. 병어도 좀 자.. 2024. 11.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