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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으로 돌아 가는 길목

삼겹잎국화2

오는 비는 올지라도 삼겹잎국화도라지장미  랑이와 새끼 네 마리툇마루 밑 작은 나무집에서 낳아서 한달 가까이 다른 곳으로 옮겨가지 않고얌전하게 새끼들을 잘 돌보니 기특하다 싶어 매일  얘만 특별식을 챙겨 주고 그랬는데며칠전 하루 날이 맑은날 방금전 까지도 있던 새끼들이 감쪽 같이 사라졌었다.하늘은 구름이 몰려 와서 금새 비가 쏟아지게 생겼는데 새끼들을 어디로 갖다 놓고 저 혼자 천역덕 스럽게 앉아 있으니 ...물어 보니 말을 하나..ㅎㅎ한동안 여기 저기 찾아 보는데 어딘가에서 애기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려 찾아가 보니뒤란 언덕 수풀 사이에 네마리 모두 옮겨 놓았더라.어디 헛간이나 그런곳이면 그래 너 좋은데서 키워라 하겠는데비라도 내리면 그냥 큰일 나게 생겨 내가 모두 데려와서 상자에 넣어 사랑방 작업실에 두었더니 군말없이 새끼.. 2024. 7. 18.
진짜 장마가 온단다 믿거나 말거나 장마가 온단다 언제부터 온다...온다...하더니 드디어(?) 오긴 올 것인 모양. 비오면 하기 귀찮은 일들을 하느라고 하루가 바쁘다. 아침부터 지난번 마늘캐고 션찮아서 우선 먹으려고 따로 골라 놓았던 마늘을 까서 갈아 지퍼팩에 넣어 얼리고 강낭콩이 비맞으면 녹고 싹이 나는 수가 있어서 어지간히 익은것들은 모두 땄다 빨간강낭콩. 흰강낭콩 ,얼룩이강낭콩 ,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일삼아 까서 이것도 비닐팩에 넣어 그때 그때 밥에 둘려고 냉동고에 넣었다. 가지도 몇개 따고, 오이며 꽈리고추도 따고, 왕토마토, 방울 토마토 따다보니 소쿠리 그득이다 우선 점심에 콩국수에 오이와 토마토도 조금 잘라 고명으로 얹어 먹고 냉장고에 편히 먹을 수 있게 소포장으로 저장. 일월비비추 수선화 피었던 그자리 이젠 .. 2020. 7.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