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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으로 돌아 가는 길목

부여2

호사 어제는  금선씨 생일주간이라고 특별히 우리부부를 초대하여부여 규암면에 있는 한우집에서 드라이에이징으로 소문난 한우를 대접받았다.우리가 한번 대접해야할 상황인데생일잔치(?)는 생일 당한 사람이 베푸는 거라고...ㅎ    이렇게 온나라에 소문이 난 엄청 유명한 집이 한적한 시골 소읍에 있더라.나야 대단한 미식가는 아니지만 생고기육회도 좋고 구이로 먹은 드라이에이징 모듬구이도 썩 좋았다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한번쯤 다시 가봐도 되겠다 싶다. 날씨는 한겨울 보다 더 춥고 간혹 눈발도 날려 우중충했지만짧은 남도 여행에서 돌아온 남편이 집에 당도하자마자길을 나서 금선씨 부부덕분에 아주 호사를 했다.  어제 너무 과하다 싶게 먹었으니오늘 아침은 이렇게 ...저 쪼꼬맹이 방울토마토가 보기에는 맛나 보였는데어찌나 신맛만 .. 2025. 2. 24.
그래도 봄은 오고 있는가 살다 살다 입춘 추위에 우수추위도 겪고 있지만봄을 준비하는 것들은 게으름 피우지 않고 제 할 일을 하고 있다.수선화 새 촉도 뾰족뾰족 겨울을 잘 견뎠노라고 인사를 한다. 걔가 걔같아도 얘는 상사화 단풍나무가 무성해지면 그늘이 드리우는 곳이지만이른 봄에 싹을 틔우니 아무 상관 없다.여늬 해 같으면 2월에 농사를 짓거나 꽃을 기르는 이들은 할 일이 많은데늦추위 핑계로 뭉그적거리고 있다.나무 전지도 하고 거름도 내고 이번 달을 알차게 보내야 농사든 꽃이든 제대로 기를 수가 있는데...우리는 그나마 겨울이 시작될 때 대강의 나무는 전지를 했고며칠전에 남편이 또 몇 그루 전지를 해서 다행스럽기는 하다.남편이 한 전지가 맘에는 안들지만 어쩌겠는가아무래도 한소리 듣지 싶은 꽃나무는 그냥 두었더라 ㅎㅎ 모처럼.. 2025. 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