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눈1 春雪이 난분분, 제목은 사뭇 낭만적이지만봄농사를 시작하려는 농부에게는 대략난감 횡액.밤사이 눈이 내려 쌓인 것에 더하여 하늘은 온통 회색빛 눈발이 성글게 내리고 있다. 사진으로는 한겨울 풍경.봄눈 치고는 제법 많이 내릴 모양인지 점점 눈발이 거칠어 지고 있다.며칠 미뤄둔다고 큰일 날 일은 없지만서두 그래도 명색이 농부인지라밖을 내다 보며 자꾸 조바심을 치게 된다. 내려다 보이는 밭에 마늘이랑 쪽파 푸릇푸릇.이럴 때는 아니라는듯 존재감을 들어 내고 있는데나는 하릴없이 바라다 보고만 있는 중. 어제 까지만해도 날씨 예보가 좀 그렇긴 했지만 이렇게 감자 심을 밭에 비닐을 씌우기도 하고 괜찮았다고,남편이 비닐 씌우는 사이 나는 씨감자를 자르고 꽃샘추위 지나 가면 심을 준비를 했었다.씨감자 박스 설명문에 잘라서 PP자루에 .. 2025. 3.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