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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으로 돌아 가는 길목

보리밭2

아무래도 횡재 그저 흰색의 붓꽃이라고 지난 여름 가져다 줬는데 알고 보니 흰 타래붓꽃이다 기왕에 한무더기 흰 토종붓꽃이 있으니 멀찌감치 심었는데 해를 넘겨 봄이 되어도 당췌 붓꽃처럼 번성하지도 않고 잎도 작고 잘 자라지 않는듯 해서 주변을 돌려 파고 거름을 듬뿍 넣어도 줬지만 별무 신통. 타래붓꽃을 토종붓꽃만큼 키우려고 했으니...ㅎㅎ 오후에는 그늘이 지는 곳이라서 그런가 별 궁리를 다해 봤는데 꽃대가 올라 와도 아주 가늘고 여려만 보이더니 엊그제 부터 한 송이씩 꽃이 피었다 다해 보아야 다섯 포기인데 모두 꽃대가 하나씩 올라 온 것. 자세히 보니 잎이 약간 틀어지고 가는것이 타래 붓꽃 같아 검색해 본 결과 흰 타래붓꽃으로 확신했다. 염두에 두었다가 씨앗을 잘받아 파종을 할 생각이다 지난해부터 있던 것이 포기가 많아지.. 2021. 5. 22.
요즘 열일하고 있다 3m 딱 한 줄 심은 내 보리밭 이번 비바람에 조금 쓰러져 기둥박고 줄매줬다. 엿기름 길러먹는 용도로 딱 요만큼만... 마늘밭. 제법 괜찮게 되었는데 안보이는 저어쪽으로는 조금 병이 난듯 하다 다른 집들은 마늘심을때 아예 무슨 약을 뿌리고 밭을 갈고 심는다지만 평생 그냥 퇴비만 뿌리고 심는데, 올해만 조금 이상한듯하다 그래도 뭐, 나만 먹으면 되니까 좀 덜되면 되는대로 , 무슨 먹고 살일 났다고 비맞으며 심은 땅콩. 덕분에 잘 살아 날것 같기는 하다. 폿트에 직접 모종을 길러 심은 것. 이러다 일등 농부 될라. ㅎㅎ 감자밭. 어제 얼마나 비바람이 몰아쳤는지 천둥치며 세차게 내리는게 꼭 장맛비 같았다. 덕분에 감자도 이리저리 흩어진 모습이지만 며칠 지나면 정신 차리겠지 달랑 세 포기 심은 수박 작년에 네 .. 2020. 5.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