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나무1 8월 꼴짓날. 아침에 올려다 본 밤나무.실제상황이다 아무리 덥다덥다해도 계절은 못속인다는 ...추석 전에 익어 떨어지는 올밤나무 한 그루가 있는데 올해도 역시 이렇게 아람이 벌어졌다. 아침 기온이 제법 선선해서 바깥일을 할만해 호미와 낫을 챙겨나가더 두었다가는 풀씨를 받게 생긴 곳들을 평정했다.본시 그곳에 무엇이 있는지 알 수 없을 만큼 바랭이 쇠비름 참비름 방동사니 등등종류도 다양하게 풀들이 진을 치고 있는 것을 낫으로 대~충 베어 내고 더러는 호미로 뽑아 내기도 하고 뽑아낸 풀을 외발 수레에 실어 길섶 후미진 곳으로 모아 버렸다.올라 오면서 그 외발 수레에 아침에 밭에서 딴 것들을 실어 왔다.이제는 참외가 색도 안이쁘고 맛도 더 싱거워지는 계절이다. 아침에 실어 내다가 너무 많아서 좀 시들어 부피가 줄어 들면.. 2024. 8.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