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씨앗 뿌리기1 그래도 가을 농사가 남았다 배추 씨앗을 폿트에 넣고 남편을 독려해서 밭을 갈았다 이미 망친 농사는 그렇다 쳐도 남은 가을 김장채소 농사라도 제대로 지어야 한다는 사명감(?)이 불쑥 샘솟아서... 배추 모종은 쉽게 싹이 나서 자라고 있고 약 170~80포기쯤. 우리가 반쯤 소비하고 나머지는 형편에 맞게 나누면 되는 정도. 밭을 갈아 거름을 펴고 김장밭을 만들어 줘서 아침 일찍부터 작년에 심고 남겨 두었던 씨앗봉지를 찾아 들고 나갔다 무와 알타리 그리고 청갓을 뿌렸다. 쪽파는 일찍 먹을것만 조금 박아 놓고 김장용은 나중에 심을 예정. 알타리는 크는대로 좀 이르다 싶을때라도 김치를 담그면 되고, 마을보다 기온이 낮아 무를 늦게 심으면 자라지를 않아 지난해 부터 조금 이르게 심는다. 씨알을 뿌리고 고라니망이 쳐져 있는 밭을 안으로 또 촘.. 2020. 8.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