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말랭이1 까치밥 남편과 함께 감을 따며 너무 높은 가지에 열린 것은 따기도 힘들고 그냥 까치밥으로 남겨 두자 했더니 나뭇잎이 다 떨어진 다음에 보니 까치들이 저거 다먹으면 올겨울 살이 찌겠다 싶다. ㅎㅎ 까치밥은 두 서너개가 보기 좋은데... 핫립세이지 무더기 왕겨를 듬뿍 얹어 주고 비닐로 덮어 놓았다 해마다 이렇게 두면 월동을 하고 봄에 새 순이 나오더라 반쯤 비워진 김장채소 밭. 뒤쪽 파란 포장 덮은 곳에 무가 있다. 이번 토요일에 시누이네가 다녀 가면 우리 것만 남게 된다. 어쩌다 보니 우리가 제일 꼴찌가 되었다. \ 동치미와 무짠지를 담고 잘라낸 무청을 시래기로 말리고 있는 중. 나머지 무를 뽑으면 한줄 만 더 말릴 예정. 저것도 정작 나는 얼마 먹지도 않고 좋아하는 사람들 나누어 주는 용도다. 지난 주말 다녀간.. 2022. 11.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