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싯대1 소일거리를 찾아서 갑자기 제 정신을 차린 날씨 덕분에 너무 추워 정신줄을 놓기 일보 직전 아침에 일어나 고양이들 밥 챙겨 주고 아울러 쪼까차우.장. 춘배씨의 밥을 주는 일이 밖에서 하는 일의 전부(?)가 되어 버렸다 너무 바빠도 힘들지만 너무 한가한 것도 견딜 수 없는 일. 일이 없으면 까짓 만들어서 하지... 광목 원단 한 필을 사서 조금 탈색을 하고 빨아 여기 저기 요긴하게 쓰고 1m남짓 남은 것을 찾아 내었다. 구들방에 아이들이 오면 쓰는 베개의 베갯잇을 한번 만들어야지...벼르기만 하다가 이 참에 적당하게 잘라 드르륵 재봉질을 하고 한귀퉁이에 수를 놓아 주기로 했다. 연필로 대충 도안을 그리고 수틀없이 쉽게 우리 수를 프랑스자수처럼 내 맘대로 놓아보기로... 완성하니 이런 ...씀바귀 같을까..? ㅎ 이건 며느리 .. 2022. 12.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