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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으로 돌아 가는 길목

마을꽃밭3

꽃을 보려 하니... 시베리안 아이리스 게임콕붓꽃류 중에서 그중 늦게 피는 것인데 여러해 전에 먼 곳에서 온 것으로 우리집과 잘 맞는지 엄청 많이 세를 불렸다.여러곳 나눔도 했고 이 귀한 것을 마을 꽃밭에도 내다 심기까지했다.  굴스윙과 게임콕은 일테면 사촌지간.이름은 이렇게 간단히 줄여 부르지만 얘들 풀 네임이 엄청 나서 한번 들으면 실소를 한다.`시베리안 아이리스 루이지애나 굴스윙``시베리안 아이리스 루이지애나 블랙 게임 콕` 이런 긴 이름의 꽃이다 ㅎㅎ  집에서 덜어 낸 꽃들과 모종을 나누었더니 마을 길섶 풀만 있던 곳이 꽃밭이 되고정자 나무밑에도 디기탈리스가 한 무더기.작은 시작이 온마을을  꽃밭으로 만들어 가는 중이다. 꽃밭가꾸기는 여러 사람이 힘을 모아 하고 있고오늘도 식사준비하는 시간에 다른 분들은 나가서 꽃밭에.. 2024. 5. 29.
비 오기 전에 ​가을이 깊어 지면 꽃길을 만들어 주는 길가의 국화.온갖 풀이 한데 엉겨 국화는 잘 보이지도 않는다.오늘 작정을 하고 이곳의 주인이 누구인지 찾아 주려 한다.​풀을 뽑고 나니 휑~하다​내친김에 순도 한번 잡아 주고 군데 군데 옮겨 심기도 하고 그랬다.퇴비라도 좀 뿌려줘야 가을에 꽃 볼 염치가 생기겠는데오늘은 힘들어서 여기까지만...​​점심을 먹은 후에 잠깐 쉰다 하다 깜빡 잠이 들었었다.비 오기 전에 새로 조성한 마을 꽃밭에 내다 심을 것이 있어 깜짝 놀라 깨어금화규와 다투라 모종판을 가지고 내려 갔다금화규는 아직 덜 자라서 조금 큰 것만 골라 가지고 가고다투라는 지난번 루엘리아 심은 고랑 빈 곳에 채워 심으려고 가져 갔었다.앞으로 모종이 자라는 대로 날씨를 봐가며 한가지 씩 내다 심으면 되겠다.​​사실.. 2024. 5. 11.
평범하지만 특별했던 하루 병원에 데려 갔던 애기 고양이 이제는 건강해져서 이러고 논다. 벽에 걸려 있는 남편의 쓰지 않는 밀짚모자에 어떻게 올라갔는지 모르겠다 저렇게 이쁜 녀석을 병원에 안데려 갔으면 어쩔뻔 했는지 어제는 오전에 마을 꽃밭 제초작업을 했다. 양파를 캐고 늦은 아침을 먹고 있는데 마을 형님이랑 풀을 매고 있다고 전화가 와서. 서둘러 내려 가 함께 했다. 금방이라도 비가 올 것처럼 하늘도 우중충하고 혹 비가 내린 후 풀이 더 성할까 봐 시간 있을때 하지... 한 일이 오라는 비는 안 오고 땡볕에 아주 중노동이 되어 버렸지만 말끔해진 꽃밭을 보며 얼마나 개운한지 속이 다 션하다 오전에 모여 한바탕 풀을 매고 바람이나 쏘이러 가자고 길을 나서 어마무시 유명하다는 냉면집에서 점심도 먹고 꽃농장에 들러 꽃도 사고 산 것 보.. 2023. 6.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