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세탁1 바빠지는 봄 날, 땅이 녹고 포슬하니 봄맞이 통과의례로 냉이를 캐야지...달래도 캐어 간장을 만들어 생김에 밥을 싸서 먹기도 하고비벼 먹어도 봄의 향이 입안 가득 번지는 그 호사를 마다할 수가 있겠는가작정하고 캐면 한바구니 그득 금방 차겠지만 먹을 입이 적으니 적당히, 경칩에도 눈폭탄이 내렸지만 절기에 맞게 산개구리랑 도룡뇽이 해가 잘드는 개울가로 알을 한바탕 낳아 놓았다,산개구리는 수련연못에...머잖아 산개구리 울어 댈 날이 다가 오겠다. 겨울을 나고 새순이 올라 오기 시작하는 쪽파.뽑아 먹어도 되지 싶어 저장배추를 꺼내어 김치 담을 때 넣으려고 조금 뽑아 왔다. 누렇게 마른 겉잎이 많아 다듬고 보니 요만큼. 오늘은 작정하고 집안일 좀 하자고 덤볐으니세탁기에 빨래를 넣고 먼저 돌려 놓고배추부터 다듬어 절여 놓고 쪽.. 2025. 3.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