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묵.토란대 껍질 벗기기1 뭔 먹고 살 일 났다고, 이틀에 걸친 토란대 껍질 벗기기 대장정이 드디어 끝이 났다. 껍질이 저만큼이니 얼마를 벗긴겨...뭔 먹고 살 일 났다고 이러는지, 껍질 안벗기고 말려도 된다지만 나는 저 벗겨놓은 껍질 무더기를 보며 잘벗겼다...생각하고 있다. 남편은 이걸 다 뭐할라고 그려냐고 걱정이다 내가 주고 싶은 사람이 많아 그렇다 했더니 주면 해먹을 줄은 아냐고... 뭔 걱정도 팔자 조선천지에 토란대 용처를 모르는 사람이 있을 까 봐. 이게 다가 아니다 또 이만큼을 벗겨 말리고 있다는... 누구든지 주고 싶은 사람 여한없이 주게 생겼다. 나는 토란대 볶음도 해먹고 육개장 끓일때도 넣고 끓이고 정작 토란 보다 토란대 말린 것을 더 많이 먹는다. 동생이 지난 해 만들어준 도토리가루가 남아 있어 묵을 쑤었다. 조금 된듯한데 굳으니 그런.. 2022. 10.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