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똥집볶음1 원초적으로 살고 있다 계절은 겨울 한가운데이고 코로나 핑게로 나다니지도 못하니 그저 집안에 들어 앉아 먹을 궁리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요즘 들어 설국이 녀석이 밥을 잘안먹어서 뼈가 들어 나게 말라가는게 마음에 걸려 장에 간김에 몸보신용으로 닭을 두마리 사왔는데 인심좋은 닭집 아주머니께서 서비스로 주신 것. 진서로 말하자면 계금이고 우리말로 하지면 닭똥집 ㅎ 남편이 가끔 집에서 소주 한 잔씩을 하는데 이걸 매콤하게 양념해서 볶았더니 꽤 먹을만해서 평생 처음 나도 여러점을 먹었다는... 닭집에 간김에 뼈없는 닭발을 1kg 사서 닭발 편육을 만들었다 겨울이어서 그저 양념해서 푹욱 끓여 틀에 부어만 놓으면 되는 간단한 것. 식은다음 썰어서 이것도 소주 안주. 술 마시지 말라고 잔소리해대며 안주를 대령하는 나는 도대체 무슨 심뽀인것.. 2020. 12.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