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수단풍1 올괴불나무 며칠 전부터 이제나 저제나 기다리던 올괴불나무 꽃. 부지런한 영란씨가 꽃이 폈다고 소식을 전해줘서 하마 못볼새라 한달음에 달려가 보았다. 작고 여려서 눈여겨 보지 않으면 그냥 지나치는 수가 있다. 야생화 파는 사이트에서 정원수로 팔기도 하더라. 나는 몇년 전에 산에서 젓가락만한 가지 하나 옮겨 심었었는데 몇 년이 지나도 옆에서 새끼만 치고 꽃은 안오더니 올해 드디어 그 나무에도 첫 꽃이 피었다. 아직 나무라고 하기에는 작고 볼품없는 잔가지 무더기지만 꽃이 피었다는 게 중요하다. 아침 일찍 꽃을 보고 와서 오전에는 지난번에 선물 받은 뻐꾹채를 심으려고 나물밭 한 곳 풀을 매고 씨앗을 뿌렸다. 야생성이 강한 아이이니 그냥 심어도 발아가 잘되지 싶다. 거의 토종엉겅퀴와 성질이 비슷하지 않으려나 그러고 .. 2024. 3.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