끈근이대나물1 늦둥이 자식이 늙으면 업어 준다고... 해가 조금 덜 드는 곳의 작약은 이제야 피었다 먼저 핀 것들은 이미 시들었고... 늦자식이 효도 하는 것 같다. 꽃을 키우며 햇살의 기운이 식물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깨닫고 있다 그야말로 한 뼘의 거리가 차이가 난다. 집 앞 추녀 아래로 끈끈이대나물이 참 촌스러운 색으로 이쁘게 꽃이 피었다 씨앗을 받기가 참 애매한 아이인데 이곳에는 절로 나서 자라는 것. 집에서 먼 언덕배기 정도에 무리지어 피면 참 고운 꽃인데 어쩌다 보니 이곳에서 싹을 틔웠으니 꽃 필때까지 기다려 줬다. 한 차례 이쁘게 보고 나서 좀 이르다 싶게 뽑아 정리를 하고 채송화를 심을 예정이다 원래 이곳은 채송화를 심었던 곳인데 이 아이가 점령을 하고 있어서 마당 여기 저기 자라고 있는 채송화를 더 자라게 두었다가 나중에 이곳으로 옮길 생.. 2021. 5.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