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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으로 돌아 가는 길목

꽃씨파종2

미약하지만 이미 농사 시작 믿거나 말거나 산마늘밭이다 겨울을 이겨낸 풀들이 엉겨 넷트를 형성했다. 아무래도 그냥 두기에는 앞으로 나올 산마늘에게 미안해서 작정을 하고 호미하나 챙겨 밭으로 내려 갔다. 어디 다른 지방은 제법 자란 산마늘 사진이 올라 오던데... 하지하니 금새 이렇게 밭 하나를 평정했다 풀이 있을때는 안보이던 산마늘 새싹이 뾰족 뾰족 나오고 있는 것이 보인다. 풀에 치여 못나오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곤드레,영아자,방풍나물 부지깽이 나물 등등이 심겨 있는 나물밭도 심란지경이다 그러나 맘먹었다고 금방 후딱 해치울 수는 없고 찬찬히 시간을 두고 조금씩 점령군처럼 해결 중이다. 마늘 심을때 아주 션찮은 쪽파종자를 땅에 묻었더니 제법 힘을 내고 있다. 거의 쭉정이 같아서 버릴까 말까 그러다가 대~충 심은것인데 어쨋든 생명은.. 2023. 3. 9.
씨앗을 넣었다 바람불어 심란하던 날 비닐집에 들어 앉아 폿트에 씨앗을 넣는 일로 종일을 보냈다. 우선은 모종이 밭에 심을 만큼 자라기가 오래 걸리는 땅콩부터 작년에 한달쯤이면 되겠지 했다가 제대로 자라지 않아 애면글면했던 기억에 한 열흘쯤 미리 씨앗을 넣은것 그것도 이틀정도 물에 불려 뿌리쪽으로 하얀점이 보일때를 기다려서... 왜냐하면 실력이 하 출중하여 어느해는 꺼구로 죄넣어서 뿌리가 뒤집혀 나오기도하고 아리송한것들은 가로로 눕혀 넣기도 하고 그런지경이라서 뿌리가 될쪽은 빨리 싹이 트는시작점이 보여서 그리한 것 그리고 호박도 토종, 맷돌,단호박 세가지를 나중에 구분 못할까봐 이름표 붙여서... 오이와 여타 꽃씨들도 싹이 나와서 알아 볼 수 있는 것은 그냥 두고 처음 심는 것들과 잘 몰라 볼 것같은 것은 다 이름표를 .. 2020. 3.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