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일.시아버님. 전화. 기억1 아버님 기일. 늦은 밤. 시아버님 제사를 모시고 돌아 오는 길. 아들 녀석이 운전하는 옆자리에 음복한 술기운을 기대고 잠든 남편, 새삼 성긴 머리칼이 참으로 쓸쓸하다. 아버님 가신지 벌써 삼년 세월이 쌓이는 시간 만큼 그리움은 조금씩 빛을 바래어가지만 아직은 생전의 온화한 모습이 생생하다. 며느리인 나보.. 2007. 2.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