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빈스건새우볶음1 여름 반찬 무성한 고구마 덩굴에서 좀 이르다 싶어도 줄기를 잘라 손톱밑이 까맣게 되도록 껍질을 벗기고 엊그제 영란씨가 가져 온 그린빈스를 건새우를 넣고 볶았다. 그린빈스를 적당한 길이로 잘라 데쳐낸 다음 찬물로 헹궈 놓고 조금 크기가 있는 붉은 건새우를 마른 팬에 잠깐 말리듯 볶다가 기름과 마늘 다진 것을 넣고 볶으면서 그린빈스를 넣고 진간장 한 술과 굴소스로 간을 했다. 가끔은 중화풍으로 돼지고기와 볶기도 하고 스테이크의 가니쉬로 쓰기도 하지만 요즘 여름 반찬으로는 건새우에 볶는 것이 내 입맛에는 맞는다. 고구마줄기는 살짝 데쳐 껍질을 벗기면 손에 물도 안들고 잘 벗겨지는데 이번에는 그냥 생으로 꺽어 가며 벗겼더니 손끝이 볼만해 졌다. 적당한 길이로 잘라 마늘과 파를 넣고 볶으며 집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하고 거의.. 2024. 7.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