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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으로 돌아 가는 길목

광대수염2

길 섶에서 만나는 꽃들 광대수염 늦은 점심을 먹고 아직도 비몽사몽 헤매는 나에게 미레가 나가자고 보채기 시작해서 못이기는 척 모자 하나 눌러 쓰고 밖으로 나왔다. 비소식이 있던 어제 금선씨와 마을형님하고 새로 조성한 꽃밭에 마무리 꽃모종을 심자 약속을 하고 남편차로 모종을 옮겨 놓고 뒤따라 내려 가니그 때부터 비가 얼마나 세차게 내리는지...그래도 기왕에 시작 했으니 비옷을 입고 모두 정신없이 심고 있는데걱정이 됐는지 금선씨 부군께서 나오셨다가 함께 심어주셔서 얼마나 감사했는지,밭이 워낙 넓다 보니 넉넉하게 가지고 내려갔다 싶은 모종도 모자라고비도 내리니 어제는 그만 마무리를 하고 올라 와서오늘 새벽 날이 밝자마자 디기탈리스를 비롯한 여러가지 모종을 밭에서 뽑아 가지고 내려 가서 해 올라 오기 전에 심는다고 혼자서 심고 있는데.. 2024. 5. 27.
최,최,최종 다리공사 ​지난해 숙원사업이던 다리공사를 시작한 것 까지는 좋았는데결과물이 해도 해도 너무하게 생겨 그 시간과 돈을 들여 겨우 이거냐고...완전 땜빵수준에 울퉁 불퉁,하도 징징거리니 마을 이장님이 중간에서 얼마나 애쓰는지...일차로 보수작업이라고 한것이 평평하게나 만들어 준다고 아스콘을 다리위에 덮었다는...​처음 완공됐던 다리 모양​그래봤자 나아진 게 하나도 없다는 중론에 급기야 새로 만들어 반년된 다리에 다시 땜빵공사를 하게된 것.궁여지책으로 난간 비슷하게 돌출된 것을 부수고 삼각형 처럼 이어 붙이는 참으로 우스꽝스러운 짓을 하고 있다.​좁은 길에 직각에 가까운 위치로 다리를 앉히고 쓸데없이 난간.. 2024. 4.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