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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으로 돌아 가는 길목

고추장 담기2

고추장 숙제 끝. 벼르던 고추장을 어제 드디어 담았다. 부두막의 소금도 집어 넣어야 짜다고... 갖은 재료를 다 준비해 두었어도 정작 고추장을 만들어 항아리에 담아야 끝이나지, 가을 햇볕 하루라도 더 쐬어 맛나게 익으라고 서둘렀다. 윗소금을 조금 얹고 다시마로 덮을 예정인데 집에 전장의 다시마가 없어서... 매번 육수내기 좋게 작게 잘라 보관하니 큰 다시마가 없다 내일이 유구장이니 나가서 사와야 되겠다. 전 날 엿기름을 물에 불려 보온밥통에서 찹쌀밥을 삭혀 놓은 것을 새벽에 일어나 달이고 있다. 전기압력솥 두개에 나누어 삭히고 엿기름 담그었던 물을 합쳐서 한솥에 넣고 달였다. 찹쌀을 굳이 가루로 하지 않고 밥을 해서 삭혀 끓여도 고추장을 담아 놓으면 다 삭아서 나는 그냥 이렇게 한다. 이 때 그냥 먹으면 식혜. ㅎ 일단 .. 2022. 10. 22.
숙제 하나 해결했다 엿기름을 물에 불리는 것을 시작으로 찹쌀밥을 해서 삭히고 여러 시간에 걸쳐 한솥 고아 내고 고아 낸 그 엿기름 물에 따로 고아 두었던 엿도 넣고 고춧가루 메줏가루를 넣어 오며 가며 자주 저어 주고 있는 중이다 올해는 제법 큰 항아리 하나에 몰아 담을 예정. 작은 항아리에 담으니 너무 쉽게 말라 버려 고추장이 되직해져서 이번에는 중간정도의 항아리를 씻어 소독을 했다 전에는 짚도 태워 보고 신문지를 넣어 태우기도 했는데 이젠 꾀가 나서 토치에 불을 붙여 항아리 안에 휘리릭 휘리릭 여러번 휘돌려서 소독을 끝냈다. ^^ 고춧가루와 메줏가루가 잘 풀어 지도록 정말 열심히 저으며 아울러 간을 맞추려고 소금을 넣어 또 섞어 주고 있다. 생각 보다 되직한거 같아서 오래 묵은 매실 효소도 한병 투척하고...매실고추장이 .. 2020. 10.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