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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으로 돌아 가는 길목
일상의 부스러기

심봤다!!

by 풀 한 포기 2017. 9. 25.


금산 인삼엑스포 인삼캐기체험 중

말이 체험이지 그 비싼 인삼 다칠까봐 조심 조심 달랑 두 뿌리 캐는 게 전부.

발밑에 있는 저 갈고리같은 쇠스랑으로 깊게 흙을 찍어 

살살 흔들어 캐는데 보기보다 꽤 힘이 들어 갔다

요즘은 다 기계로 수확을 하는데 저곳의 밭만 일부러 

체험객들을 유치하려고 따로 관리하는 곳이란다  


함께 갔던 나의 시골 친구들.

위의 사진 두 장은 다른이가 찍어 보내준것이라서 엄청 크다

별로 내세울 인물도 아닌데 ...ㅎㅎ


엑스포행사장 입구에 있는 조형물

생화를 올려 만든것인데 볼만하고 게다가 빙글빙글 돌기까지...

행사장 여기 저기 들러 보다가

인삼딸모양의 핀을 만들어 모자에 꽂고 기념 샷!

적장 핀은 아는 사람 눈에만 보이는 크기...


행사장에서 만난 일본인들


인삼시장

나는 직접 캔것을 포함해서 밭에서 구입을 했기대문에

이곳에서는 구경만 실컷했다

가격은 밭에서 사는 것보다 오히려 저렴했지만

더 싱싱한것을 구입했다는 것에 위로를...


인천에 살때는 강화인삼을 주로 구입해먹었고

이곳은 상대적으로 금산이 가까우니

인삼하면 당연히 금산인삼으로 안다.

금산인삼이 강화삼보다 약간 쓴맛이 더한것 같은 느낌.

내 입맛에는,

행사장과 재래시장이 연결되어 있어서

양쪽을 맘대로 오가려니 이런 도장을 팔목에 찍어 주었다

돼지고기 등급표시 같아 보여 웃으며 이것도 기념삼아.


축제의 상징조형물 앞에서 수학여행 포즈,

백수가 되어 보니 이렇게 평일 한낮에 어슬렁거리며

그야말로 구경을 다녀도 되고 팔자 늘어졌다


평소 친한 사람들과 가을날 하루 설렁설렁 보내는것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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