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가 과로사한다는 풍문이
올 봄 나를 보면 증명이 될듯하다
봄들어 이곳 저곳 갈일도 많고....
이번엔 외도.
10년전쯤에 가본곳이지만
때가 때인지라 볼만하겠다 싶어 나선 길...
새벽밥 먹고 7시에 출발 네시간여를 달려 장승포유람선으로 1시간 반
해금강을 둘러 보고 외도로...
전날까지 바람 불고 아침 출발할때 비가 내렸지만
도착하니 비도 개이고 바람도 잠잠.
한 이틀 바람불어 외도에 들어 갈 수 없었다는데
우리는 운좋게 가자마자 들어 갈 수 있었다
시기를 잘 맞춘덕에 온천지가 꽃들의 화려함으로 가득.
백년초가 이렇게 고목이 된것은 참 신기하다
밑둥이 여늬 나무같이 굵은것이 대단했다
갖가지 튤립들이 눈이 부셨다
긴 여정이었지만 눈호사는 제대로 했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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