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짓고 난 후
각종 쓰레기와 돌무더기 벽돌 깨진것 등등
오만 잡동사니가 쌓여 있던 곳을
대~충 치우고 일단 꽃씨를 뿌려 꽃밭으로 이름을 지었더니
올해에는 제법 꽃들이 들어차 꽃밭다워졌다
그 가운데를 관통하는 돌길을 처음 만들었는데
생명력강한 끈끈이 대나물이 양옆으로 즐비하니 ..꽃길이다
저 진분홍의 꽃 성질을 알지 못해 그냥 두었더니
올해에는 여기 저기 아무데나 지천이다.
가을에 싹이 난것들이 월동을해서 꽃이 피고
아주 생명력이 강하다는것을 알았으니
이번 꽃을 보고 정리를 해주어 제자리를 찾도록 해야겠다.
아직 시작만 꽃밭이므로
빈약하기 이를데 없지만
뒷쪽의 돌무더기를 밀어 내고 좀 더 넓혀서
차츰 제대로 된 꽃밭으로 거듭나게 노력중이다
보잘것 없는 내 꽃밭에
손님이 찾아 왔다.
하늘소 종류같은데...이름은 모르지만
반갑다....
그리고
꿀벌 한 마리.
맘에 드는 꿀이 있었으면 좋겠지만
다른 벌들이 모이지 않는것을 보니
그닥 많지는 않은듯.
이제
포트에 파종했던 몇가지 꽃들을
옮겨 심었으니
여름 한철 제법 꽃밭답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