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비꽃/송기원
저리도 꽃답게 화사한 도화살과
그대를 홀리던 눈웃음마저 무너져
칼바람과 쌓인 눈 속에. 죽음처럼
몸과 마음을 눕혔더니,
깊은 잠과 두절 속에 끝내 자신마저 잊었더니,
무슨 길인가, 망각의 캄캄한 중심重心에서
건듯, 제비꽃 한 송이 피어올랐습니다.
제비꽃이 낸 길을 따라,이번에는
그대 또한 제비꽃 한 송이로 피어올랐습니다.
제비꽃/송기원
저리도 꽃답게 화사한 도화살과
그대를 홀리던 눈웃음마저 무너져
칼바람과 쌓인 눈 속에. 죽음처럼
몸과 마음을 눕혔더니,
깊은 잠과 두절 속에 끝내 자신마저 잊었더니,
무슨 길인가, 망각의 캄캄한 중심重心에서
건듯, 제비꽃 한 송이 피어올랐습니다.
제비꽃이 낸 길을 따라,이번에는
그대 또한 제비꽃 한 송이로 피어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