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먹는 점심1 마늘을 까다가... 남편은 이 코로나 시국과 상관없이 마을 어른들과 점심 식사하러 집을 비우고 혼자 있을 때는 여지없이 일감부터 챙기는 습관...무수리 팔자 미리 미리 션찮은 마늘부터 껍질을 벗겨 찧어 지퍼팩에 담아 냉동에 두고 쓰지만 아직 밖에 걸려 있는 마늘 두 접을 내려 썩은 것은 떼어내고 성한 알맹이만 통마늘이 필요할 때 까서 쓰려고 양파망에 담아 걸어 두었다. 골라 내는 중에 당장 껍질을 까서 먹어야 하는 것들이 있어 따로 구분해서 다듬다가 떡 본김에 고사 지낸다고 마늘을 보니 올리브유에 볶아 파스타나 해먹을까..까지 생각이 번졌다 먼저 소금 한 꼬집 넣어 물을 끓여 파스타면을 삶고 옆 프라이팬에서 션찮은 마늘 발라 낸 것을 대~충 슬라이스해서 올리브유에 볶다가 소고기 다짐육 두어 스픈 넣고 함께 볶고 내가 농사 .. 2021. 12.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