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1 감사한 하루 우리집은 이제야 매화꽃이 만개했다. 날씨는 우중충하고 황사에 으슬으슬 춥기까지 했지만... 매화나무 언저리를 지날 때면 꽃향기가 몸을 감싸 도는 느낌이 든다 어제에 이어 마을꽃밭에 나머지 작약을 심었다. 뭔가 할 일이 있다 눈치만 채면 모두 나와서 집에 있는 퇴비도 가져 오고 트랙터로 로터리도 쳐놓고 꽃 심을 자리 두둑을 만들어 비닐까지 씌어 놓았더라. 시작이 중요하다는... 누군가 나서기만 하면 뒤에서 알게 모르게 도와 주니 일은 일사천리로 해결이 된다. 그 나서는 일이 늘 무겁지만... 텃밭과 꽃밭의 경계가 무너진지는 이미 오래. 수선화 만발한 밭 너머 우리 토종 삼동파. 지난번에 숨은 그림찾기하듯 겨우 구해 낸 파가 제법 통통하니 이쁘게 자라고 있다. 풀에 치어 있을 때는 이걸.. 2024. 3.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