팥1 가을이라고 일만 하는것은 아니다 문득 올려다 보니 으름이 이미 다 익어 벌어졌다. 손닿는 곳에 있는 것을 따서 입에 넣어 보지만 씨가 거의 전부... 그래도 우물우물 꿀떡..ㅎ 투구꽃도 피었다. 뒷산 길섶에서 보고 긴가 민가? 몇년 전 봄에 잎만 보고 한 포기 옮겨 심었는데 맞네 맞아 투구꽃. 그것도 흰색. 사진으로만 봤고 대부분 내가 본 것은 보라색이었는데... 여린가지가 옆으로 쓰러져 있어 막대하나 꽂아 묶어 주며 꽃이 피길 바랬더니 화답을 했다 산 밑에 살아도 잘가지도 않는 산. 게다가 뭘 옮겨 오는짓은 안하는데 왜냐하면 가져와 봐야 환경이 달라지니 살리기도 어렵고 걔들이 사는 자생지가 제일 잘 자랄 것이고 보고 싶으면 내가 가서 보면 되니까, 올해 전혀 꽃이 안 온 곳의 꽃무릇을 옮겨 심었다. 뭔가 그곳에 안맞는 느낌이어서 집에.. 2022. 10.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