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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으로 돌아 가는 길목

택배2

웬...떡 몇 날 추적거리며 비는 내리고 어차피 일도 안하면서 비 핑계로 더 늘어져 있다가 쌩뚱 맞게 쑥 떡. 봄에 쑥을 뜯어 삶아 방앗간에 가서 쌀가루와 함께 이겨 반대기를 만들어 냉동에 저장해 두고 생각 날때 마다 한덩이씩 꺼내어 쑥개떡도 만들어 먹고 그러는데 마침 저장해 둔 밤을 쪄서 속을 파내어 소를 만들어 송편비스무리한 것을 만들었다. 조금 남은 반대기는 개떡을 빚고... 딱 한 덩이 풀어 만드니 어려울 것도 없고 양도 적당하다 그러나 한 두개 먹고 마는 것이라 이것도 많아 다섯 개씩 담아 냉동 저장. 또 한 덩이 씩 꺼내 해동해 먹을 일이다 냉동고 없었음 어쩔 뻔 했나... 걸핏하면 뭐든 냉동고에 넣어 두기 일 쑤. 제대로 꺼내 먹기나 하나 내가 넣어 놓고도 솔직히 자신이 없다 절기는 대서를 지나 내일이.. 2022. 7. 25.
엄마 마음 딸이 카톡으로 보내 온 사진 수박을 보내 놓고 안 익었을지도 모른다고 조바심을 냈더니 택배 받자 마자 확인차 사진을 보내 온 것. 수박을 심어 언제 따야 하나 눈치를 보다가 한 통 따 보니 어지간하게 익어 냉장고에 넣어 차게 식혀 먹으니 내가 카운 뿌뜻함에 사 먹는 수박맛에 비길 바가 아니었다. 두 주일 전에 다녀 간 딸내미를 수박 먹으러 오라 하기도 그렇고 이 참에 택배 꾸러미 하나 꾸렸다 조금 작은 수박 한 통에 복숭아,단호박,파프리카.토마토,방울토마토,아삭이고추, 옥수수,오이 몇 개 소박하지만 알차게... 애호박 작은 거 하나 넣어 줄 걸 또 빼먹었다. 택배 보냈다 하니 딸이 하는 말 `나는 무거운 택배는 안 시키는데...` 택배기사님들 힘들까 봐 그런단다. 참. 그래도 어째 이미 보냈고 19kg밖.. 2021. 7.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