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로스1 꽃밭 정리 시작 바람은 조금 있지만 포근한 날씨. 나도 이제 서서히 밭일을 시작해야 할 때가 온 것 같아서 우선 겨울을 견딘 풀들을 걷어 냈다. 오늘은 첫 시작이니 워밍업 삼아 조금 . 풀을 뽑고 보니 수선화와 히야신스가 반갑게 촉을 내민 것을 볼 수 있었다. 겨울이 좀 따뜻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그렇지 파릇하게 살아있는 풀들이라니... 처음부터 무리하면 안되지 싶어 지저분한 마른 가지들을 낫으로 베어 내고 호미로 풀을 두 삼태기 그득 뽑아 냈다. 오늘한 일은 꽃밭의 한 쪽 귀퉁이 조금밖에 못했다. 매일 한 군데씩 정해서 이 달 안에는 깨끗하게 봄맞이 준비를 끝내야 겠다. 크리스 마스로즈와 독일 붓꽃 자세히 들여다 보니 크리스마스로즈는 꽃을 물고 있더라. 참 많이 심었는데 남은 것은 겨우 한 무더기 뿐... 2024. 2.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