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삭주의자1 기분 좋은 날. 식전에 미레를 데리고 집둘레를 한바퀴 돌다가 문득 올려다 본 감나무.예년만은 못하지만 감이 붉어 지니 그래도 감나무처럼 보이고 있다.얼마 안되지만 금명간 따서 곶감을 깍아 매달아야 되겠다 생각은 하는데곶감을 매달만큼의 수량은 안되지 싶다.뒤란에 있는 반시도 올해는 껍질을 벗겨 감말랭이라도 해야 겠다고 맘먹고 있다.껍질이 두껍고 절로 홍시가 되면 더 맛없어 지는 품종이라서단단할 때 따야 한다.고맙게도 크게 애쓰지 않아도 될만큼 적당히(?) 열려줘서 그리 서두르지는 않아도 될 듯. 한강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소식으로 티비가 연일 바쁘다.내가 대단한 독서가는 아니어도 워낙 출중한 작가이다 보니 산고랑탱이 내 책장에도몇 권의 책이 꽂혀 있다.지난번 책장정리를 하면서 그래도 남겨진 것들...간사하게도 노벨상 소.. 2024. 10.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