찔레꽃2 푸드마일리지 0km 부뚜막의 소금도 집어 넣어야 짜다고밭에 열무가 아무리 그득하기로 뭔 소용뽑아 다듬고 절여 담아 내 김치통에 들어가야 비소로 그 가치가 생겨 나지사는 채소에 비하면 보잘 것 없지만 달팽이도 떼어 내가며 다듬은 건강먹거리,한여름도 아니고 내가 요즘 국수 먹는 것을 자제하고 있는 터라 물김치로 담지 않고 그저 좀 자박하게 버무렸다.열무물김치에 국수말아 먹으면 ...딱인데, 토마토가 좀 넉넉하기도 하고생토마토만 먹자니 멀쩡이 나서 간단하게 마리네이드.껍질 벗긴 토마토에 올리브오일 소금 후추 레몬즙 그리고 바질을 다져 넣으면 좋은데아직 먹자고 덤빌만큼 자라지를 않아서 향만 취하자고 방풍나물을 한줄기 다져 넣었다.이리하여 내맘대로 짝퉁 토마토 마리네이드가 만들어 졌다.꿀을 조금 넣으면 풍미가 더 있겠지만 그것도 .. 2024. 5. 17. 오월에 장마철 같은 날씨 산딸나무 그저 청량해야만 할 것 같은 오월 이상하게 비가 잦다 내리 사흘을 추적 거리다 반짝 그것도 하루 반 나절만... 그러더니 또 비소식 아침부터 후두둑 거리다 지금은 잠시 주춤했지만 오후부터 비 오신단다.. 봄 날씨가 하도 이상해서 밭에 내어 심은 모종들이 죄 크지도 못하고 있다 뿌리 활착도 제대로 안 된다고 다른 분들도 걱정을 하시더라. 나같은 얼치기 농사꾼이야 그저 그런가 보다 하지만 전업농들은 일년의 수고가 시작부터 이리 난관에 봉착하니 안타깝다. 며칠 내린 비로 풀만 얼마나 잘 자라는지 어제 오전에 여기 저기 풀밭을 쥐어 뜯고 채소밭에서 각종 채소 한 바구니 따 냈다 심고 가꾸는 것이야 재미로 한다지만 먹는 것도 큰일이다 그냥 식탁에 올라 오는 것이 아니니 때 맞춰 잘 거두어 들여 조리를 해.. 2021. 5.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