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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으로 돌아 가는 길목

잡채2

바쁜 어버이 날 ​어제는 유구읍 경노잔치에 봉사하러 아침 일찍 나갔었다.800명쯤의 어르신들을 대접하는 자리라서 유구읍내 온 마을이 모두 들썩일만큼 규모가 큰 잔치였지만 우리마을 일이 우선이니시간이 없어 끝마무리도 못하고 더불어 밥도 못얻어 먹고.... 돌아 오는 길에 우리마을 효잔치에 쓸 식재료 마무리 장을 봐서 가지고 들어 왔다.​poto by 금선​poto by 영란​오늘은 며칠을 고심하며 준비한 마을 `효잔치` 하는 날.아침 일찍 서둘러 나가서 잔치국수에 쓸 육수도 끓이는 것을 시작으로전도 지지고 잡채며 수육 감자샐러드 낙지초무침 열무김치 인절미 과일 음료수등을 준비해서마을 어르신들을 대접했다.혼자하는 일이 아니고 여러 부녀회원들이 모두 협조해서 하니 힘은 들어도즐거운 마음으로 행사를 잘 치른 것 같다.​우리마을.. 2024. 5. 8.
추석 전야제 저녁을 먹고 아이들과 함께 툇마루에 앉아 바라 본 풍경. 달빛이 참 신비로운 밤이다 추석 전날이지만 만월이다 구름이 변화무쌍하여 시시각각 달의 모양이 바뀌어 한참을 바라 보고 있었다. 시골에 살아도 이렇게 긴 시간 하늘을 보는 일은 드문데 하늘도 좋지만,모처럼 아이들이랑 나란히 앉아 도란도란 나누는 얘기에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새벽에 출발해서 온 아들네가 아이스박스를 들고 들어 온다 ㅎ 음식 몇가지 해 온다더니 ... 며느리가 해 온 갈비찜. 손도 크기도해라. 이렇게 많이? 5kg는 되겠다 했더니 어떻게 알았냐고 한다 ㅎ 선수는 보기만해도 알지... 나도 평소에 3kg밖에 안하는 것을, 이 많은 것을 어디 곰솥에 했냐 물으니 두 군데 나누어 했단다 그것도 인덕션에 한꺼번에도 아니고 두 군데로 나누어 했.. 2022. 9.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