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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으로 돌아 가는 길목

유구읍2

꽉 찼던 한 주일 오늘은 유구읍 관내 각단체들이 모여 윷놀이대회가 있었다.어쨋든 유구에 살고 있는 이들의 정월 큰잔치.어제부터 새마을회 부녀회장들이 모여 음식 장만을 하고오늘도 다른 단체보다 일찍 가서 고기도 삶고 준비를 하느라 바빴다.  쌀쌀한 날씨를 조금이라도 훈훈하게 하려고 새마을 지도자들도 서둘러 모닥불을 피우고 있다.나중에 불이 잘 피워지면 삼겹살 구이를 할 것이다.돼지농장을하는 분이 협찬을 해서 수육도 하고 구이도 하고 오늘 잔치음식의 하이라이트.  관내 각 기업체에서 협찬한 상품들... 엊그제는 유구농협 정기총회에 참석해서 이사및 감사,사외이사 를 뽑는 투표에 참여를 하고월요일부터 오늘 토요일 까지 일정이 꽉 찬 아주 바쁜 한 주였었다.월요일은 우리마을 대보름행사 장을 보고 준비,화요일은 오곡밥을 해서 점심 .. 2025. 2. 15.
김장 나눔 행사 ​ 연중행사인 유구읍 김장 나눔행사의 첫날. 읍사무소 주차장 외진 구석에서 각마을 부녀회장과 지도자들이 모여 배추를 다듬고 절이고 내일 버무릴 속까지 마련하는 대대적인 행사를 했다. ​ 나는 개인적으로 살아 생전 처음 보는 풍경. ​ ​ 하나같이 고수인 마을 부녀회장들이 모였으니 아무리 산더미 같은 배추도 순식간에 다듬고 의용소방대에서 지원해준 소방호스로 물을 쓰며 일사분란하게 절이고 있다. ​ ​ 처음에 저 많은 배추를 어디다 절이나...? 걱정도 기우. 이런 신박한 방법이 있었다니... 큰 비닐 봉지에 소금물에 적신 배추를 넣고 소금을 훌훌뿌려 밀봉해서 놔 두고 몇번 굴리면 뒤집는 효과도 있고 잘 절여 진단다. ​ ​ ​ 한쪽에서는 무를 씻어 적당하게 잘라 둘러 앉아 채를 밀고 미리 준비해둔 각종 채.. 2023. 1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