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샌드위치1 더워도 먹고 사는 일은 중하다 공심채 동남아 여행중에 그나마 입에 맞았던 채소 지인이 어느 음식점에서 나물이 맛있어 뭐냐 물어 보니 공심채라고 하더란다 아마도 중국산 말린 공심채를 사서 볶아 놓았던 모양. 마침 유구 장날에만 오는 씨앗 아저씨에게 공심채 딱 한 봉지 남을 것을 사서 밭에 씨앗을 뿌렸더니 까탈을 안 부리고 잘자라고 있다 적당히 자란듯하여 한 줌 베어다 씻어 놓고 그저 마늘만 넣고 피시소스를 넣어 볶으면 된다는데 냉동실 귀퉁이에 남아 있던 칵테일 새우 한 줌과 마늘을 편으로 썰고 굴소스를 준비했다 마늘을 먼저 볶아 향을 낸다음 새우를 넣어 볶고 공심채 줄기 부분 부터 넣어 볶다가 굴소스로 간을 하고 잎부분은 좀 나중에 넣어 한번 휘리릭 볶았다 공심채의 미덕(?)은 아무 맛도 안 난다는 것. ㅎㅎ 시금치 줄기 볶음 같은? .. 2021. 8.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