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찬스1 봄맞이 생일 해마다 봄은 내 생일이 지나야 비로소 시작 된다 이번 생일은 아이들 보고 오지 말라 하고 고요히 지낼 작정이었는데 며느리도 컨디션이 좋다 하고 즈이들 숙제라 생각하는지 기어이 토요일에 식구들이 모두 모였다. 그래봐야 어른만 달랑 다섯 명. 생일 선물을 뭐 해주랴고 하도 성화를 해서 애들 고민을 덜어 줄 겸 심사숙고(?)끝에 주문하기를 딸내미에게는 싱크 수전을 아들내미에게는 차량용 스마트폰 거치대 원+원을 사달라 했더니 그게 무슨 생일 선물이냐고 다들 한 마디씩 한다 선물이 별 거냐고 내가 필요한 거 주는게 선물이라 했더니...소원이시라면 ㅎㅎ 토요일 며느리가 내려 오며 연안부두에 들러 대게를 쪄가지고 왔는데 도착해서까지도 따끈했다. 점심은 커다란 쟁반에 대게를 쌓아 놓고 품위고 뭐고 마구 뜯어 먹는 것으.. 2022. 3. 7. 이전 1 다음